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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우울증 검사하면 라면 5개" 진천군 자살률 낮추기

'아이 러브 미' 사업…편의점서 정신건강사정평가지 작성
선별검사 후 자살 고위험군에 심층평가·전문의 상담 지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2-11-25 09:17 송고 | 2022-11-25 09:25 최종수정
충북 진천군청 전경/ 뉴스1
충북 진천군청 전경/ 뉴스1

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지역 편의점 8곳과 협업해 '아이 러브 미'(I LOVE ME)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인가구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지역민의 마음 건강(우울감, 자살위기 등)을 살피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자살 위험성 감소를 위해 기획했다.
진행 방식은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협조 편의점 이용자들이 점포 내 비치한 정신건강사정평가지를 작성 후 제출하면, 참여자들에게 편의점 상품(라면 5개입)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 참여를 유도한다.

선별검사 후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심층 사정평가, 전문의 상담, 병원연계 치료비를 지원해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우울감과 자살사고를 겪는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자살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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