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민재 출격, 박지성 해설" 수원공고 선후배 활약에 동문 한자리 '응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22-11-24 14:33 송고
'수공가족 김민재 선수 응원전'.(수원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제공)
'수공가족 김민재 선수 응원전'.(수원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제공)

"김민재, 발 끝에서 대~한민국."

24일 밤 카타르 월트컵 한국 국가대표축구팀 첫 경기를 앞두고 수원공업고등학교 동문과 그 가족들의 심장이 다시 한 번 뛰기 시작했다. '수공 전사' 김민재 선수의 대활약을 고대하는 마음이다.
수원공고 총동문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 팔달구 수원공고 인도래 강당에서 '수공가족 응원전'을 펼친다. 동문과 재학생, 학부모, 인계동 주민이 대거 참여한다.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는 이들의 응원은 김민재에 집중한다.

김민재는 수원공고 42회 졸업생이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의 아들'로 불리지만 축구 실력만큼은 수원에서 갈고 닦았다.

카타르 월드컵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재는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3300분(37경기)을 출전한 핵심 수비수다. 

올해 7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SSC로이적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 선수 중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공고는 '두개의 심장' 별명을 가진 박지성 선수의 모교이기도하다. 박지성은 26회 졸업생이다. 김민재의 16년 선배이다.

수공 가족들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목청이 터져라 박지성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선수들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쏘아올렸다.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선 해설진으로 활약한다. 총동문회는 박지성이 캐스터로 나서는 SBS 중계를 통해 김민재를 응원할 계획이다.

총동문회 한 관계자는 "20년만에 김민재가 다시 우리를 모이게 했다"며 "김민재 선수가 대한민국의 승리는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민재의 활약상이 돋보일때 선배인 박지성 캐스터가 칭찬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선수 모두 화이팅이다. 잘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