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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중 경호실만 빠져…기관 호출, 국조 목적 어긋나"

"대통령실 뭐가 빠졌나. 경호실 하나…위원회가 논의할 것"
전날 합의?…"尹대통령이 말씀하실 것 있는가"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2022-11-24 12:13 송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대상이 아닌 기관들을 부르는 부분은 목적에서 어긋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관련해서는 "경호실 하나 빠졌다"고 했다. 사실상 이번 국조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23일) 여야의 국조 합의안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어서 할 말이 없다. 원내대표단이 협상 중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우선 '협의가 부적절하다는 얘기가 많았다'는 질문에 "대상이 아닌 기관들을 부르는 부분이 목적에서 어긋난다. 그런 것들이 있으니 논란이 생기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국조 대상 중 대통령실이 많이 빠졌다. 진전된 것이라고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대통령실이 많이 빠진 게 뭐가 있느냐"며 "경호실 하나 빠졌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합의문 내용을 바꿔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의원들이 미세조정을 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것이니 의논을 하시겠죠"라며 "전체적인 사항을 모르니 이래라저래라 내가 할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재차 '대상에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그 부분을 원내대표단과, 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니 위원회에서 논의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전날 합의 전 '사전에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다를 알고 있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특별한 말씀을 할 것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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