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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청사에 '너구리라면 40주년 축하' 현수막…왜?

1982년부터 완도산 다시마 사용에 대한 고마움 표시
허궁회 의장 "완도와 농심 상생발전 기원"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2022-11-16 14:21 송고
전남 완도군의회 청사 외벽 LED전광판에 농심 너구리라면 출시 40주년을 축하하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 2022.11.16(완도군의회 제공)/뉴스1 
전남 완도군의회 청사 외벽 LED전광판에 농심 너구리라면 출시 40주년을 축하하는 문구가 올라와 있다. 2022.11.16(완도군의회 제공)/뉴스1 

전남 완도군의회 청사 외벽 전광판에 농심 너구리라면 출시 40주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청사 LED전광판에 '경축 완도산 다시마 최대 소비 라면 농심 너구리 출시 40주년(60억개 돌파)'이라는 문구가 표출돼 있다.
농심과 완도군의 인연은 너구리라면에 완도산 다시마를 사용하기 시작한 1982년부터 4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농심은 완도산 다시마를 매년 평균 400톤씩 구매해 라면에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 구매량은 1만6000톤에 달한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다시마 소비가 줄고 작황은 좋아져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180톤을 추가 구매해 지역 어가를 도왔다.
완도군의회는 2021년 3월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자 고인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을 걸어 범군민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허궁회 완도군의장은 "농심이 지난 40년간 변함없이 너구리라면 생산에 완도산 다시마를 사용해 준데 대한 고마움의 의미로 현수막을 걸었다"며 "앞으로도 완도군과 농심의 상생 발전이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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