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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결승골' 한국, 뉴질랜드와 원정 평가전서 1-0 승리

1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11-12 12:42 송고
뉴질랜드전 득점에 성공한 이민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질랜드전 득점에 성공한 이민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씨어리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1분에 터진 이민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참가를 앞둔 여자대표팀은 개최국 뉴질랜드서 담금질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서 두 차례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를 치렀던 한국은 당시 1승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승리를 거두며 역대 전적 7승5무2패로 격차를 벌렸다.

두 팀은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부상 등을 이유로 지소연, 조소현 등 주력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한국은 손화연, 최유리, 강채림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이민아, 이금민, 김윤지가 포진했고 장슬기, 임선주, 김혜리, 추효주가  포백을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한국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선주가 헤더슛을 날리며 상대를 위협했다. 이후 뉴질랜드의 빠른 공격에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던 한국은 31분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추효주가 수비를 제치고 중앙으로 넘겨준 패스를 손화연이 슬쩍 흘렸고, 이를 이민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민아의 A매치 17번째 득점.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이금민이 헤더슛을 날린 데 이어 13분에는 이민아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중반 이후 상대의 공세가 거세진 가운데 벨 감독은 후반 39분 베테랑 박은선을 센터백으로 투입했다.

박은선의 투입으로 한국은 수비시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됐고 끝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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