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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 참사 국조 범국민서명운동 나설 것"…장외투쟁 시사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 곳곳에서 나타나"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강수련 기자 | 2022-11-11 09:48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즉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직접 요청드리고, 국민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범국민 서명운동에 민주당이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많은 시간 흐르고 있지만, 여전히 왜 이 참사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실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정부 여당이 명백한 반대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국정조사와 성역없는 수사를 위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수많은 국민들이 이유없이, 그리고 원인도 모른채 참사를 당한 이 거대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책임자들의 진지한 사과를 요구하고 또한 사법 책임에 앞서서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서 내각의 전면쇄신, 총리사퇴, 관계 장관과 주요 책임자 등 파면을 포함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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