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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올 3분기까지 338억원 규모의 누적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30억원 증가한 26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연구개발 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한 양상이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3분기 누적 결산 실적 및 신약개발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10일 공시했다.발표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2022년 3분기 기준 누적 결산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0억원, 당기순손실 338억원이다. 경상연구개발비는 2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0억원 증가했다.
주요 연구개발 현황을 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경상연구개발비 가운데 차세대 폐암 치료제 BBT-176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총 147억원으로 나타났다.
BBT-176은 임상1상, BBT-176은 임상2상 평가 중이다. 여기에 BBT-301(이온채널 조절제)과 BBT-209(GPCR19 작용제) 등 추가 신규 과제를 도입해 파이프라인도 강화했다.이정규 대표이사는 "주요 과제들의 개발 단계가 무르익음에 따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신속한 개발 속도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유망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전략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다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견고한 차세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 나가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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