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당직자들이 9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과 광주 8개 지역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수용'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찰 책임자 등 파면',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 등을 촉구하며 동시다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민주당 광주 제공)2022.11.9/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수용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등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 등 20여명은 9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사 앞과 광주 8개 지역위원회에서 동시다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수용, 이상민 행안부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파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피켓시위는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경찰 고위 책임자에 대한 파면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당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며 "국민의힘은 156명의 젊은이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이태원 참사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총체적 대응 부실로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도 구조에 힘을 쏟은 일선 경찰과 소방에만 책임을 물리려 하고 있다"며 "국정 최고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경질, 이상민 장관과 경찰 책임자를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