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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명 근무하는 광주청년센터 2년간 퇴사자 25명…무슨 일?

이귀순 시의원 "정확한 원인 분석·조직 진단으로 정상화 대책 필요"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11-08 11:34 송고
이귀순 광주시의원. /뉴스1 © News1 
이귀순 광주시의원. /뉴스1 © News1 

광주시 청년정책을 수행하는 중간 지원 조직인 '광주청년센터'의 퇴사율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귀순 광주시의원이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10여명이 근무하는 광주청년센터의 최근 2년간 퇴사자는 25명에 달했다.
지난해 12월17일 '청년센터 아카이브'에서 '청년센터'를 민간 위탁받은 후에도 퇴사자가 10여명 발생하는 등 월 평균 1명씩 그만두는 기현상을 보였다.

퇴사 현황을 보면 2018년 이후 센터장만 3명이 그만뒀고 조직의 허리인 팀장은 현재 2명이 근무 중이지만 5명(퇴사예정 1명 포함)이 퇴하는 등 더 심각했다.

팀원도 5명이 근무 중이고 17명이 퇴사했다. 근속개월은 1~2개월이나 3~9개월 등이 많았고 퇴사 사유는 대부분 개인 사유였다.
'청년센터'는 광주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청년정책을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일자리, 주거, 건강, 금융, 자립, 문화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청년들의 이야기를 모아 정책으로 연결하고, 분산돼있는 정책을 플랫폼을 통해 전달한다. 광주시로부터 센터 운영경비 12억원과 기타 사업비용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이귀순 의원은 “광주 청년정책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센터의 높은 퇴사율은 결국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며 "정확한 원인분석과 조직진단으로 청년센터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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