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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 국회에 요청

이채익 행안위원장 등 면담…"공론화 필요성 제기"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022-11-07 17:46 송고
전남 여수시의회는 7일 국회를 찾아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수시의회 제공)2022.11.7/뉴스1 
전남 여수시의회는 7일 국회를 찾아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수시의회 제공)2022.11.7/뉴스1 

전남 여수시의회가 7일 국회를 찾아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박성미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주철현·김회재 지역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유해 발굴 및 침몰선 인양을 통한 증거 확보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회 토론회, 입법공청회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여수의 아픈 역사가 규명되고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론화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성미 미군폭격사건 특위위원장은 "해당 사건은 타 지역 미군폭격사건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진상규명은 물론 희생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3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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