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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람사르협약 총회 참석…세계자연유산 와덴해도 방문

스위스 제네바 등 방문…습지도시 활용 사례 등 논의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2022-11-07 17:18 송고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순천시 제공)2022.8.24/뉴스1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순천시 제공)2022.8.24/뉴스1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오는 14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와덴해도 방문한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람사르협약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으로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됐다. 한국은 1997년 101번째 가입국이 됐다.

172개 당사국이 참여하는 이번 총회는 '사람과 자연을 위한 습지 행동'을 주제로 스위스 제네바(대면)와 중국 우한(화상)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습지도시 인증서 수여, 결의문 채택이 논의된다.

순천시는 2018년에 개최된 제13차 람사르총회에서 7개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로 최초 인증받았다. 2019년에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의 초대 의장 도시로 선출됐다.
람사르총회의 초청을 받은 노 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하고 공식행사 개회식에서 축사에 나선다.

총회에서는 제주 서귀포시, 전북 고창군, 충남 서천군을 포함한 13개국 25개 지자체가 제2차 습지도시로 인증될 예정이다.

노 시장은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 이성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차장, 한국 정부대표단을 면담해 순천의 해양정원 조성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유럽 방문 기간 독일 랑어욱과 네덜란드 텍셀 시장과 면담을 갖고 세계자연유산 와덴해 갯벌 복원과 활용 사례를 나누고 향후 유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와덴해는 세계에서 가장 넓고 훼손되지 않은 조간대 모래 및 갯벌 체계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네덜란드와 독일, 덴마크에 이르기까지 114만3403㏊에 달한다.

최대 610만 마리의 새가 동시에 머물 수 있고 매년 평균 1000만~1200만 마리의 철새가 이곳을 거쳐가고 있으며,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들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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