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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 확인' 고양시, 긴급 재난대책회의…의료·장례지원 논의

사망자 20명, 관내 장례식장 분산 이송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2022-10-30 13:37 송고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 한 시민이 두고 간 꽃이 놓여져 있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1명, 중상 19명, 경상 6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에 한 시민이 두고 간 꽃이 놓여져 있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현재 사망 151명, 중상 19명, 경상 63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 고양시는 30일 오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사고수습과 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 매우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경이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부상자·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한 경위와 현황을 보고받고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고양시민 사망자는 2명으로 파악되었으나 추가로 신원파악이 진행되면 피해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망자 다수 발생으로 인해 사망자 20명의 시신이 고양시 관내 장례식장(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16명 등)으로 분산 이송되어 안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장은 “현재는 사고수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사망자 및 부상자 신원파악, 의료지원, 이송, 장례절차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고양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추가로 발생하는 피해자 파악 및 신고접수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서, 지역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게 사망자 및 환자이송, 부상자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여기에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 개최하는 행사까지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31일 오전 2차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후속대응조치를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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