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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군 입대 결정 이후엔? 진 솔로 데뷔·멤버들 내년 개인 활동(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2-10-17 17:39 송고
그룹 방탄소년단(BTS)©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 입대를 결정했다. 입대까지 남은 시간동안 멤버들의 일정은 어떻게 될까.

먼저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연내 솔로 데뷔한다. 진은 지난 15일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에서 "예상하진 않았겠지만, 제가 제이홉 다음으로 두 번째 솔로로, 앨범을 내게 됐다"라며 "앨범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맞닿게 되어서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고 솔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어 "최근에 여러 가지도 찍고 많이 앞으로도 찍을 것들이 남아 있으니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도 말했다.
이후 진은 콘서트를 마친 뒤인 16일 0시 위버스를 통해 "콘서트 끝나고 몇 시간 안 됐지만 벌써 보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할 얘기가 참 많은데, 앨범 발매 날 위버스 라이브에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인 바. 이에 따라 그는 솔로로 데뷔해 입대 전까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맏형 진이 입대한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는 남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는 17일 주주서한을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개별 활동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향후 활동에 대해선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이를 준비해오고 있었다"며 "단기적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는 일부 멤버들의 개인 활동들이 예정돼 있으며, 사전에 준비해 둔 다양한 콘텐츠들로 방탄소년단이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모회사 하이브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당사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왔다"며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계류 중인 병역법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올해 말까지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과 같은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선 이 같은 자격 기준이 없다. 이에 대중문화계를 중심으로, 국위선양을 한 K팝 아이돌 등 연예인 등에도 병역특례를 부여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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