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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바이든 美대통령에 서한…IRA 차별조항 개정 촉구

바이든 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20명에게 지난 1일 서한 보내
"IRA, 이대로 시행되면 韓전기차 수출 경쟁력 악화"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2-10-15 10:30 송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조항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the Inflation Reduction Act)'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당국 관계자 20명에게 IRA의 조속한 개정 등 해결책 모색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대표는 서한을 통해 "70년간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은 안보와 정치,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굳건한 동맹이 기후위기와 경제 위기라는 파고를 넘어 미래를 열어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미래첨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미국산 전기차를 국내산 전기차와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 법(IRA)이 이대로 시행되면 한국에서 제작된 전기차의 미국 수출 경쟁력이 악화돼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편익도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 대표는 "한미 양국이 이어 온 70년 동맹과 우정,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확인하고 지금의 위기가 기회로 전환돼 양국 국민과 기업에게 더 좋은 일자리, 더 나은 투자처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의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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