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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9·19 합의 지속 여부 심각하게 고민…野 위장 평화쇼에 또 속아"

北, 동해상 SRBM 발사…"文정권 남북 합의는 대국민 사기극"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2-10-14 09:51 송고
북한이 전날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13일 서울역 내 TV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2022.10.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북한이 전날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13일 서울역 내 TV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2022.10.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민주당은 작금의 북핵 위기를 키운 망국적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북한 퍼주기'는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 책임으로 문재인 정권을 겨냥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비핵화 남북 합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시49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700여㎞, 정점 고도는 50여㎞, 속도는 마하 6(초속 약 2.04㎞) 수준으로 탐지됐다.

양 수석대변인은 "지난 3주간 하루가 멀다하고 도발을 이어온 북한히 오늘 아침에는 동·서해상 완충지대로 설정된 구역에 포병 사격을 실시하며 9·19 군사 합의를 완벽하게 짓밟았다"라며 "북한과 민주당의 '위장 평화쇼'에 온 국민이 또 속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돌려준 건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의지뿐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며 "몰랐다면 학습 능력이 없는 것이고, 알았다면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평화공세는 국민 앞에 북한의 '핵 재앙'을 숨기기 위한 위장 쇼에 지나지 않았다"라며 "북한을 두둔하며 퍼주기를 계속한 대가로 전 국민은 북핵 위기라는 값비싼 명세서를 나눠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망국적 대북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지기는커녕 철 지난 반일 선동이나 일삼으며 한미일 연합훈련의 의미마저 퇴색시키고 있다"라며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9·19 합의의 지속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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