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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2500만명 넘었다…"응급환자, 검사보다 진료 먼저"(종합)

연휴 끝 신규확진 2배 증가…실제 누적감염 3500만명 추정
응급실 감염병 대응법 개정…의료진이 신속검사 여부 결정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10-12 09:40 송고 | 2022-10-12 11:43 최종수정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3만465명, 해외유입은 7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02만5749명이 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996일 만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국 단위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진행해 국내 미확진 감염자 규모를 전체 인구의 19.5%로 추정했다. 인구수로 보면 약 1000만명이다. 현재 누적 확진자에 미확진 감염자를 합하면 실제 국내 감염자는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1일) 1만5476명보다 1만5059명(97.3%) 늘었다.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주일 전 3만4731명보다는 4196명(12.1%) 감소했다.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6차 유행 전인 6월 29일 1만447명 이후 15주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313명보다 50명 감소한 263명이다. 최근 1주일간(10월 6일~10월 12일) 일평균은 305명으로 전주(9월 29일~10월 5일) 일평균 353명보다 48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15명이며, 누적 2만8723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26명으로, 직전주 일평균 33명보다 7명 감소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응급실 감염병 대응 지침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제1차장에 따르면 앞으로 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하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다.

1인 격리병상에서는 확진자만 진료하고, 기존에 1인 격리병상에서 진료했던 의심환자는 일반병상에서 진료해 응급실 병상 사용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숙인 보호도 강화한다. 노숙인 이용시설 내 격리공간을 마련하도록 시설 개·보수와 시설 보강을 지원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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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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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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