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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9호선 동작역·구반포역 휠체어 승객에 '전용 콜택시' 서비스

내달 4일부터 엘리베이터 복구 시까지
9호선 역사·콜센터 전화해 이용 가능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2-09-29 14:33 송고 | 2022-09-29 14:39 최종수정
29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9호선은 다음달 4일부터 동작역, 구반포역 엘리베이터를 복구할 때까지 주중, 주말 오전 10시~오후8시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실시한다.
29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9호선은 다음달 4일부터 동작역, 구반포역 엘리베이터를 복구할 때까지 주중, 주말 오전 10시~오후8시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달 8일 서울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동작역, 구반포역의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서울시메트로 9호선이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29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9호선은 10월 4일부터 동작역, 구반포역 엘리베이터를 복구할 때까지 주중,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실시한다.
휠체어 전용 콜택시는 △흑석역과 신반포역에서 승차해 4·9호선 동작역 또는 9호선 구반포역에서 하차하거나 △4·9호선 동작역 또는 9호선 구반포역에서 승차해 흑석역 또는 신반포역에서 하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9호선 각 역사 또는 휠체어 콜택시 콜센터(02-2656-0978)로 전화해 이용할 수 있으며 흑석역, 동작역, 구반포역, 신반포역의 지정된 위치에서 이용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불가하다.

9호선은 서비스 오픈 뒤 이용자의 의견과 수요 변화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8일 서울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9호선의 2개 역사가 침수된 바 있다. 열차 운행은 다음날 정상적으로 시행됐으나 고장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제작사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곧장 고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되면서 동작역과 구반포역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9호선은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마련했다.

9호선 대표이사는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9호선 일부 역사가 침수돼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치게 되었으나 9호선 임직원 모두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승강편의시설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9호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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