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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산이 있는 증평…자연경관 활용한 '증수강산' 사업 본격화

증평 전역 '저수지-하천-산' 연계 관광벨트 구축
규제 해제 통한 민간투자도…총 1100억 필요 예상

(증평=뉴스1) 강준식 기자 | 2022-09-15 11:05 송고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5일 증평군청 브리핑실에서 증평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인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2.9.15/© 뉴스1 강준식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5일 증평군청 브리핑실에서 증평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인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2.9.15/© 뉴스1 강준식 기자

충북 증평군이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변 자원을 활용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맞춰 '증평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추진 구상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원남·연암·삼기저수지의 '3수(水)', 미호강과 그 지류인 보강천·삼기천의 '3강(江)', 두타산·이성산·좌구산의 '3산(山)'을 연계한 증평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라며 "증평 최북단 두타산 원남저수지에서 최남단 좌구산 삼기저수지까지 30기를 수-강-산 연계밸트로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부권 두타산과 원남저수지 일원에는 도내 최초 관광단지인 벨포레 관광단지 조성을 비롯해 △지질생태과학관 건립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연남저수지변 지질생태정원 조성 △원남지와 연암지 가는 길 농촌관광 휴양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중부권인 이성산과 보강천 일원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 역사문화공원 조성 △보강천 미루나무 숲 연계 친수·여가 문화광장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풍수해 예방 및 사계절 물이 흐르는 보강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권인 좌구산과 삼기천 일원은 자전거 공원과 민속체험박물관을 연계해 안전체험장을 만들어 민속체험과 안전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삼기저수지 일원은 규제 해제를 통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개발한다.

군은 '30리 증수강산' 관련 9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422억6000만원, 도비 150억7000만원, 군비 206억7000만원, 민간투자 320억원 등 11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군수는 "관광, 생태, 농업·농촌, 문화재, 문화, 경관, 스포츠, 안전, 규제해제 등 9개 분야별 과제를 우선 발굴해 계획을 세웠다"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단순한 관광사업이 아닌 증평군과 충북도의 미래"라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의 증평형 레이크파크 사업인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개념도.(증평군 제공).2022.9.15/뉴스1
충북 증평군의 증평형 레이크파크 사업인 '30리 증수강산(曾水江山)' 개념도.(증평군 제공).2022.9.15/뉴스1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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