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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선유줄불놀이' '뽕나무재배·누에치기' 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운다

문화재청, 21개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선정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2-09-14 10:44 송고
'하회선유줄불놀이' (문화재청 제공)
'하회선유줄불놀이'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하회선유줄불놀이', '보은 뽕나무재배와 누에치기' 등 총 21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가치 있는 비지정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시작한 것이다. 2026년까지 각 지역 무형유산 100종목을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별로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가 좋으면 3년 동안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지원을 이어 간다.  
총 12개 시·도에서 제출한 54개 사업계획서 중 관련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21건이 선정됐다.

이 중 한식 다음날 여성들이 모여 노래와 춤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푸는 함경도 지역 놀이인 '돈돌라리' 발굴·육성을 비롯한 4개 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양반층의 풍류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 △기악·민요·지식 등 놀이 문화의 종합체인 '진도지역의 치기형 민속놀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불교의 교리를 설명하는 의례인 '삼척 땅설법' △천주교 신자들의 상·장례 의식인 '당진 합덕 천주교 연도' △잎담배 재배 및 건조기술에 관한 지식체계인 '제천 엽연초 재배와 건조기술' 등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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