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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14 판매 호조 기대에 7%대 급등(종합)

"고가 모델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 기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9-13 16:41 송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이노텍. 2021.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이노텍. 2021.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아이폰14 사전예약에 힘입어 애플이 급등하자 '애플 수혜주'인 LG이노텍도 13일 급등했다.

이날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7.85%(2만6500원) 오른 3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가 사전예약에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KGI증권의 크리스틴 왕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맥스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며, 현재 시점에서 아이폰13 프로 맥스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전날 3.85% 오른 16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할 경우 애플에 카메라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키움증권은 연말까지 아이폰14 출하량이 90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프로 시리즈 성능 향상에 따라 프로 시리즈에서 판매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도 아이폰 독주로 LG이노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고가 스마트폰 판매 흐름은 양호하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와 경쟁할 적수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프로 시리즈 가격이 동결되면서 저가 모델과 전작 대비 우월한 스펙(성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가 모델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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