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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시비옹테크, 자베르 꺾고 US오픈 우승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 달성…올해에만 2승
자베르는 2회 연속 메이저대회 준우승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9-11 08:47 송고
US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 AFP=뉴스1
US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 AFP=뉴스1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비옹테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6000만달러)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온스 자베르(5위·튀니지)를 2-0(6-2 7-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시비옹테크는 우승 상금으로 260만달러(약 35억9000만원)를 받았다.

특히 올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US오픈까지 제패,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또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2008년 만 20세9개월에 호주오픈에서 우승, 메이저대회 단식 3승을 차지한 이후 최연소(21세4개월)로 메이저대회 3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전에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이런 무대에서) 내가 정신적으로 감당해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반면 남녀 선수를 통틀어 아랍 국가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 자베르는 지난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결승에서 미끄러지면서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자베르는 "내가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곧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안다"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US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 © AFP=뉴스1
US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 © AFP=뉴스1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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