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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에 16일 출석 통보…'공소권 없음' 종결 가닥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김동규 기자, 최동현 기자 | 2022-09-06 14:07 송고 | 2022-09-06 14:24 최종수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경찰이 16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 측에 추석 연휴 이후인 16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현재 양측은 출석일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1일 이 전 대표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으며 이 전 대표는 "출석을 거부할 의사가 없다"면서 경찰에 나가 조사받겠다는 뜻을 4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줄을 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를 덮기 위해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에 경찰은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여섯 차례 조사했으며 김 전 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건의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월 중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5일 기자간담회에서 "마무리 법률 검토를 하고 있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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