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캡처 |
홍성흔이 과거에 딸에게 했던 말에 대해 성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과 김정임이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화리와 대화했다.김정임은 딸 화리를 위해서 화리가 좋아하는 요리를 준비했다. 김정임은 홍성흔에게 화리를 생각하면서 요리 재료를 손질하라고 했다. 화리는 최근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홍성흔은 "내가 화리에게 공부하는 게 뭐가 대수냐고 했던 게 굉장히 실수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성했다.
화리는 좋아하는 음식이 가득 차려진 걸 보고 좋아했다. 홍성흔은 조심스럽게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공부가 힘든 거더라"라고 말을 건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홍성흔은 "화리가 대학을 가는 데 내가 방해가 된다면 미국으로 빠져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임은 "자상한 아빠가 되어 줄 수는 없냐"고 하자 홍성흔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공부로 성공한 건 아니니까 잘 몰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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