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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각지 건설 성과 조명하고 청년 사기 진작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2-08-27 10:5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굴지의 화학 공업 기지인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 대규모의 탄산소다 생산 공정이 우리식으로 새롭게 꾸려져 준공됐다"며 "26일 준공식이 현지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7일 각지의 건설 성과를 전하고 청년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 대규모 탄산소다생산공정이 새롭게 꾸려져 준공됐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은 전날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전승국 내각부총리, 마종선 화학공업상, 안금철 평안남도 당 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이번 준공으로 "기초화학제품의 자급률을 높이고 경제와 인민생활이 실지 화학공업의 덕을 볼 수 있게 하는 데서 돌파구가 열렸다"라고 전했다.
1면 하단에는 화성지구 살림집, 연포온실농장, 검덕지구 살림집 등 주요 건설장에서 연일 혁신이 창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 2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작한 최대비상방역체계 90여일을 돌아보면서 '인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수호'를 강조했다. 또 김정은 총비서가 있기에 "우리에게는 그 무엇도 두려운 것이 없다"면서 결속도 다졌다. 하단에는 문수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인민을 소개하는 기사와 사진을 실었다.  

신문 3면에는 '조선노동당원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연재기사를 상단에 실었다. 신문은 "당원은 군중을 혁명투쟁에로 이끌어나가는 정치활동가"라고 정의했다. 이와 관련해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한 장면을 소개하며 당 일꾼은 '어머니'가 되어 사람들의 정치적 생명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는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는 청년대군이 있어 이 땅에는 혁명적 기백과 열정이 차넘친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청년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28일 청년절을 앞두고 사기 진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927년 8월28일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것을 기념해, 지난 1991년부터 이날을 '청년절'로 제정해 국가적 명절로 보내고 있다.
신문은 전국적으로 수십개의 청년돌격대, 8000여 명의 청년들이 2년분,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또 황해남도 안의 약 170여 명의 청년들이 농촌 건설로 자원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하단에는 청년절을 맞아 모범단체를 쟁취한 초급청년동맹위원회들의 예술소품공연이 26일 해주청년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5면에는 '부문과 단위가 적극 연대하며 다같이 전진하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본위주의'를 불사르고 단위별로 연대하고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단에는 대동강과수종합농장에서 수확한 첫물사과가 25일, 26일 수도에 도착한 소식을 전했다.

또 별도로 농업연구원 벼연구소 배천분소가 개건되어 준공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공사로 "황해남도의 농사는 물론 나라의 농업 발전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과 종자문제 해결을 위한 또 하나의 담보가 마련되었다"라고 전했다.

6면에는 각 도 특파기자들이 보내온 소식을 실었다. 황해북도는 지방공업공장 현대화를 다그치고 있고, 평안북도는 교원대학건설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선시에서는 수백세대의 살림집(주택) 골조공사를 짧은 시간 내에 결속하고 지붕공사와 내외부 미장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자강도는 강계-만포도로 개건공사가 마감단계고, 양강도는 약초자원을 더 많이 조성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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