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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에인절스 꺾고 5연승 질주…최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

연장 11회 접전 끝에 4-3 승리
오타니도 4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8-25 13:28 송고 | 2022-08-26 07:43 최종수정
탬파베이 레이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 AFP=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 AFP=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LA 에인절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두 타석만 소화한 최지만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5연승을 거뒀다. 시즌 68승55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 격차를 7.5경기로 좁혔다. 아울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에 올라 있다.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 8월 타율이 0.093(43타수 4안타)으로 1할이 안 된다. 시즌 타율도 0.236까지 하락했다.

최지만은 2회말 1사에서 첫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얀디 디아스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고, 탬파베이는 7회말 1사에서 최지만의 타석 때 대타 아이작 파레데스를 기용했다.

8회초 터진 에인절스 간판 마이크 트라웃의 1점 홈런으로 균형이 깨졌지만, 탬파베이도 8회말 상대 야수 선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에도 1점씩을 주고받은 두 팀은 11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탬파베이는 11회초 테일러 워드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3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1회말 무사 1, 2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스가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내야 땅볼을 쳤으나 에인절스 1루수 제러드 월시의 송구가 빗나갔다.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라미레스가 홈 플레이트를 손으로 터치하면서 탬파베이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나갔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 1득점으로 부진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62로 떨어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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