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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적 쇄신론에 "근거 없다"→"대통령이 결정할 일"

비대위 전환 수순 국힘에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유새슬 기자 | 2022-08-02 11:52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칠레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칠레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통령실은 2일 국민의힘의 조속한 정상화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며 전날(1일) "대부분 근거가 없다"고 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원톱체제가 막을 내리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통령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란 질문에 "국민의힘 관련해서는 당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는 먼저 당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래서 같이 민생도 그렇고 여러 가지 해결할 일들이 많은데 그런 일들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 정상화가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돌입을 말하는 것인지,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서 정식 지도체제의 출범을 말하는 건지 어떤 것인가'란 질문에는 "그냥 그 뜻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을 듯하다"며 "당이 여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겪고 지나가고 있는데 저희는 하루빨리, 조속히 안정이 되길 바랄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여권 내에서 대통령실도 인적쇄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상황인데 추가 입장이 있는가'란 질문에 "결국 어떤 방식으로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다"라며 "그래서 일단 추가입장을 낼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관련 질문에 "어떤 쇄신을 한다, 이런 얘기들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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