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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체감온도 33도…광주·전남 전역 폭염주의보 발효

비 그친 뒤에도 무더위 이어져

(광주=뉴스1) 이승현 수습기자 | 2022-08-02 10:47 송고
1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에서 상인들이 폭염에 생선의 선도가 떨어지지 않게 얼음방석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2022.8.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일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에서 상인들이 폭염에 생선의 선도가 떨어지지 않게 얼음방석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2022.8.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가 남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고흥, 곡성, 구례, 광양, 보성, 순천, 여수, 장흥, 화순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날에는 광주와 전남 강진, 나주, 담양, 무안,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완도, 영광, 영암, 장성, 진도, 함평, 해남 등 1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해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기온(체감온도)은 영광 30.2도(31.6도), 곡성 28.9도(31.0도), 화순 28.5도(30.7도), 광주 28.4도(31.8도), 담양 28.2도(31.4도), 광양 27.9도(31.2도), 여수 27.0도(29.8도), 순천 26.4도(29.4도) 등을 기록 중이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광주의 최고기온은 32도, 전남은 29~3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에 이날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리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오후까지 광주·전남의 예상강수량은 20~60㎜다.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폭염특보는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치거나 소강상태인 지역은 유입되는 수증기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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