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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링 주춤하나 확산세 여전…8만8384명 확진, 1주전 1.24배(종합)

위중증 196명, 62일만에 가장 많고 지난주 1.83배 달해…사망 25명
위중증 병상 가동률 23%…4차접종 6만4천명 늘어, 60대 이상 '41%'

(청주·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권영미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2-07-28 10:10 송고 | 2022-07-28 10:36 최종수정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53만5242명이 됐다.

98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선 전날(27일) 10만285명보다 1만1901명 감소해 다시 10만명 밑으로 내려왔지만 목요일 기준 4월 21일 9만846명 이후로 14주일 만에 가장 많았다.

다만 1주일 전(21일) 7만1145명보다 1만7239명(24.2%·1.24배) 늘어 3주일째 이어지던 '주간 더블링(확진자 2배 증가)'은 지난주 후반부터 주춤해 시간이 갈수록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2주일 전(14일) 3만9172명보다는 4만9212명(125.63%·2.26배) 증가했다.

◇주간 하루 평균 국내 지역발생 7만4820명…수도권 53.6%·비수도권 46.4%
신규 확진자 8만8384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8만7959명, 해외유입은 425명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상황이 반영된 듯 해외유입 규모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최근 한 달간 매주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30일 9591명→7월 7일 1만8500명→7월 14일 3만9172명→7월 21일 7만1145명→7월 28일 8만8384명'의 흐름을 보였다. 7월 중순까지 눈에 띄던 더블링 현상이 4주차에 들어 위축된 모양새다.

최근 2주일간(7월 15일~28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3만8865→4만1302→4만323→2만6279→7만3552→7만6376→7만1145→6만8597→6만8539→6만5374→3만5866→9만9272→10만285→8만838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8만8384명(해외 425명 포함)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8158명(해외 11명), 부산 4696명(해외 7명), 대구 3053명(해외 22명), 인천 4848명(해외 96명), 광주 2469명(해외 26명), 대전 2572명(해외 24명), 울산 2377명(해외 12명), 세종 728명(해외 6명), 경기 2만4254명(해외 40명), 강원 2853명(해외 12명), 충북 2905명(해외 24명), 충남 3658명(해외 24명), 전북 2800명(해외 16명), 전남 2418명(해외 8명), 경북 4287명(해외 42명), 경남 4435명(해외 19명), 제주 1839명(해외 13명), 검역 23명이다.

1주일간(7월 19일~25일) 하루 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7만482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7124명(서울 1만8158명, 경기 2만4214명, 인천 4752명)으로 전국 53.6%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835명, 46.4% 비중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위중증 196명, 62일 만에 최다…1주일전의 1.83배 '더블링' 수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96명으로 전날(27일) 177명보다 19명 늘었다. 5월 27일 207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107명)의 1.83배에 달한다. 확진자 증가세에 뒤따라 위중증 환자도 '주간 더블링'에 근접할 만큼 늘고 있다. 1주일간(7월 22일~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57명으로 전주(7월 15일~21일) 일평균 83명보다 74명(89.2%·1.89배) 증가했다. 
하루 새 사망신고는 25명 추가돼 누적 2만4957명이 됐다. 전날(25명)과 동일하며 1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간(7월 22일~28일) 163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은 23명이었다. 전주(7월 15일~21일) 일평균 14명보다 9명 많았다. 누적 치명률은 112일째 0.13%를 이어갔다.

◇4차 접종률…60세 이상 대상자 41%, 50대 대상자 4.5%

4차 접종자는 하루 동안 6만4111명 추가돼 누적 534만5310명이 됐다. 4차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모든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됐다. 이로써 4차 접종은 전체 인구 대비 10.5%, 18세 이상 성인인구 대비 12.2%가 받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자가 하루 새 4만3793명이 4차 접종에 참여해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41%로 집계됐다. 50대 대상자는 2만318명이 4차 접종에 참여해 접종률은 4.5%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122개다. 전날(27일)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중환자 전담) 병상 23%, 준-중증 병상 43.6%, 중등증(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32.5%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8%이다.

재택치료자는 28일 0시 기준 42만9979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9만2264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5만39명, 비수도권은 4만2225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1만8979명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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