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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평균 관중 1만5749명…2년 공백에도 열기 '후끈'

2040세대가 전체 관중 80%…가족단위 관람객도 많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7-21 11:03 송고
슈퍼레이스 3라운드 '나이트레이스' 후 불꽃쇼가 진행되는 모습. (㈜슈퍼레이스 제공) © 뉴스1
슈퍼레이스 3라운드 '나이트레이스' 후 불꽃쇼가 진행되는 모습. (㈜슈퍼레이스 제공) © 뉴스1

국내 최대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경기당 1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2년간의 공백에도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21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개막한 슈퍼레이스는 4라운드까지 누적관중 6만2998명으로 라운드 평균 1만5749명을 기록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프로야구(평균 8347명), 프로축구(평균 4451명) 등 주류 프로경기와 비교해도 상당한 관중 동원력을 나타냈다.

사전 예매자를 기준으로 보면 20~40대 관객이 전체 80%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70%로 티켓구매율이 높았다. '젊은 아빠'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

대회 주최 측도 레이스를 보는 즐거움에 더해, 직접 체험하며 온몸으로 레이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등을 마련하는 등 관중 동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서킷 위를 질주하며 레이스를 치열함을 느낄 수 있는 ‘슈퍼 미니미 레이스’와 실제 택배차량이 선물을 가득싣고 서킷에 등장해 관중에게 전달하는 '갤린건'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 2라운드에는 슈퍼레이스 최초로 150㎞ 장거리 레이스가 펼쳐져 빠른 질주와 더불어 팀워크가 중요한 '피트스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피트스톱 챌린지' 체험존을 구성하기도 했다.

나이트레이스로 열린 6월 3라운드에선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레이스 전후로 축하공연이 열기를 북돋았고, 화려한 불꽃쇼도 선보였다.

지난 17일 끝난 4라운드에서는 전라남도와의 협업으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진행됐다. 또한 '서머 페스티벌' 콘셉트로 물대포로 관중들을 적시기도 했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모터스포츠 팬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고자 4라운드는 전라남도와 협업해 썸머 페스티벌로 마련했다"면서 "서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전라남도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경기는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로 진행되며 8월20~21일 이틀간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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