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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여름철 승강기 갇힘·폭발 사고 주의해야"

최근 15년간 출동 현황 결과 분석 발표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2-07-21 10:1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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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에 승강기 갇힘 사고와 폭발·수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5년간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울산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승강기 갇힘 사고는 여름에 1663건(30.0%)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가을 1553건, 겨울 1197건, 봄 1131건 순이었다.
  
폭발 사고는 여름 32건(38.5%), 봄 25건, 가을 17건, 겨울 9건 순으로 나타났고, 수난 사고는 여름 701건(46.5%), 가을 369건, 봄 263건, 겨울 174건 순으로 발생했다.
  
또 벌집제거 1만8894건(67.1%)과 온열질환 응급처치 1181명(97%)도 여름철에 출동 요청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여름철 사고 원인을 승강기 갇힘 사고는 높은 습도와 잦은 비로 인한 기계적 결함, 폭발 사고는 기온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소방청이 지난해 5월 구축했고, 울산소방본부는 일반국민이 소방 산업과 연구 분야에서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출동 현황·화학 물질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생활 안전사고 분석·예방정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대응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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