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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형 서운하셨어요?" 질문에 이수근 "널 방송에서 이용했어" 고백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7-08 07:55 송고 | 2022-07-08 10:34 최종수정
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방송에서 자신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한 개그맨 이수근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이승기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방송 캡처(갈무리) 사진과 이수근과의 메신저 대화를 갈무리한 사진을 공개했다.
첫번째 캡처 사진은 네이버 나우 웹 예능 '걍나와'의 일부로 이수근이 이승기에게 섭섭하다는 내용의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승기는 이 사진에 "수근이 형 '서운하셨쎄요?'"라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달았다.

이어 그는 '널 너무 사랑해서 방송에서 이용했어, 더 서운한 표정을 못해서 혼났어'라고 밝히는 이수근의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세상 가장 웃긴 '쑤근이형'"이라고 멘트를 붙였다.

앞서 이수근은 지난 6일 공개된 네이버 나우 웹 예능 '걍나와'에 출연해 "(이승기는) 가끔은 전화도 하고 보고 싶다고 해야 하는데 그런 게 하나도 없었다, 냉혈한이구나 싶었다"며 "그래도 가끔은 보고 싶을 텐데, 방송 관련된 게 아니면 절대로 연락을 안 한다. 나는 (동생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생은 형을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싶다, 승기에게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드라마 준비한다고 시간과 여유가 없었을 것 같다, 네가 좀 이해를 해줘야 한다"면서 "나한테는 사실 연락이 자주 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수근은 "더 이해가 안 된다, 호동이형 전화번호 한번 누를 때 내 번호도 한번 누를 수 있는 거 아니냐,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나,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나, 이건 내가 친하니까 할 수 있는 소리다"라고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은 "이런 식으로 하면 이승기가 방송에 나오지 않겠냐, 나와서 오해를 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사실 승기에게도 말할 기회를 줘야한다"라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이수근은 "'승기야 나중에 네가 결혼하고 좋은 일 있고 그래 봐라, 누가 축하를 더 해줄지'"라며 "'걍 나와'에 한번 나와줘"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수근 강호동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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