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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 낮 최고 35.9도 올해 가장 더웠다

7월 상순 중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기온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2-07-07 16:55 송고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 진압에 나선 제주 소방대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7.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 진압에 나선 제주 소방대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7.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7일 제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 올 들어 가장 더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북부 기준 35.9도를 기록했다.
고산(서부)은 29.9도, 성산(동부) 30.1도, 서귀포(남부) 28.8도를 각각 기록했다.

북부 기록은 역대 7월 상순 중 낮 최고기온이 두번째로 높았던 날이다. 이전 2위는 2013년 7월2일 35.4도였다. 1위는 1971년 7월7일 36.5도다.

현재 제주 북부에는 폭염경보, 서부와 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계열의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볕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4도(일최고체감온도 32~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북부 기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7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최대전력수요가 7월 초에 벌써 여름철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기준 제주 최대전력수요는 102만6000㎾로, 여름철 역대 최고기록인 지난해 8월 6일 101만2000㎾를 갈아치웠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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