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조규일 진주시장 '도청 환원·도심항공교통 산업' 중점 추진

민선 8기 '부강진주 시즌 2' 시정 4개년 운영 계획 발표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2022-07-07 15:47 송고
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시정 4개년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2.7.7 © 뉴스1 한송학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시정 4개년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2.7.7 © 뉴스1 한송학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경남도청 진주환원'과 'KAI 회전익비행센터 건립', '선학산 터널 건설' 등 민선 8기에 중점 추진할 사업들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밝히면서 관련 사업들을 설명했다.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에는 3900억원을 투입한다. 100년 숙원인 '경남도청 진주환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남 수부 도시'라는 진주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과 명석면 프로야구 훈련캠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어르신 복지시설인 종합노인센터와 고령자 복지주택의 완공을 서두르고 시 전역에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장애인·근로자·다문화가정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문화체육센터, 정촌행복드림센터를 구축한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조성에는 8800억원을 투입한다.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미래도시를 만든다. UAM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KAI 회전익비행센터' 의 건립에 속도를 내고 플라잉 모빌리티의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건설한다. 실크박물관 건립과 제2바이오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 진주의 향토산업인 실크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원도심 지역인 '성북·강남·중앙지구'에 이어 도동 지역인 '상대 · 하대지구'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도약에 7600억원을 투입한다. 민선 7기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역의 역사·문화·예술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는 일에 집중했다. 민선 8기에는 기존에 추진하던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사업들을 완성하고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천전동 옛 철도부지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진주박물관의 신축 이전과 연계해 현 박물관 건물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유치하고 망경공원에는 하늘을 나는 수레 '비거' 전시관과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한다. 진양호에는 생태탐방교, 선셋플라자', 환상의 숲을 차례로 구축하고 동물원도 확장 이전을 추진해 즐길 거리 가득한 진양호를 만든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에 1700억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초로 오후 6시 이후 하원 하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비를 지원하는 등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친화 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임신축하금과 임신·난임 시책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사업 시행과 진주형 청년 프로젝트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유치해 청년들을 응원한다.

골고루 잘사는 행복 도시 조성에는 7400억원을 투입한다. 진주 시내의 원도심과 동부권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학산 터널'과 '제2 금산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진주 역세권에서 국도 2호선을 연결하고 사천 축동까지 도로를 확장 · 연결해 일대의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 복합터미널 건립, 광역환승할인제 범위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구축, 초전 신도심 개발, 서부경남 G-City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시의 미래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진주를 크게 키우고 더욱 부강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 진주 미래 100년을 개척해 나간다는 사명감을 갖고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