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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미남당' 특별출연으로도 강렬 존재감 발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7-06 15:54 송고
KBS 2TV '미남당'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2TV '미남당'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송주희가 '미남당'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송주희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윤라영)에 배우 민유선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극 중 민유선은 배우이자 S&H그룹 신경호(김원식 분) 부회장 뺑소니 사건에 동승자로 연루된 내연녀다. 뺑소니 사건에 연루되어 형사 한재희 (오연서 분)에게 취조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유선은 순수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미남당' 초반 전개에 재미를 선사했다. 신경호가 협박했냐는 물음에 민유선은 "아니다, 부적만 써 주고 갔다"라고 답했고, 계속되는 압박 취조에는 "나 배우다! 이러고 있다가 사진 찍혀서 이미지 추락하면 그쪽이 책임질 거냐?"라고 항의했다. 누가 봐도 배우임을 알 수 있는 화려한 옷차림과 커다란 선글라스도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민유선은 한재희의 계속되는 취조에 동문서답을 해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지만, 결국 뺑소니 사건 증언과 피의자 신경호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서 한재희를 도왔다. 또 민유선은 술술 말한 증언과 제보에 대해서 "도사님이 기다라다가 자기가 연락하면 그때 증언하라고. 그래야 산다고 했다"라고 밝혀 한재희와 남한준(서인국 분)의 새로운 갈등을 만들었다.

이처럼 송주희는 민유선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린 송주희는 극의 전개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특별출연임에도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송주희는 드라마 '비밀병기 그녀' '야경꾼 일지' '별난 며느리' '복수해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 '앙큼한 돌싱녀', 뮤지컬 '올 슉 업' '넌센스2'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배우다.

이번 '미남당' 특별출연과 관련해 송주희는 소속사를 통해 "짧은 분량이지만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선배님들의 응원과 감독님의 배려,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행복한 촬영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남당'을 마친 송주희는 하반기 새로운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무대에 오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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