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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美 공장 재검토 소식에 40만원선 무너져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2-06-29 09:18 송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로비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2.3.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입주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로비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2.3.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2.8% 하락하며 40만원선이 무너졌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전면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9일 오전 9시1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1만1500원(-2.80%) 하락한 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선일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투자하기로 한 1조7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보도했다.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투자비가 급등해 투자 시점과 규모, 내역 등을 재검토한다는 것이 보도의 주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배터리 업계를 포함한 대부분의 산업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기 투자 계획 검토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2차전지 산업도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게 되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배터리 관련 수요는 상대적으로 영향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공장의 규모는 11GWh이고, 가동 시점은 24년 하반기가 목표였으며 오는 2025년 회사의 목표 설비가 500GWh를 크게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생산규모 축소가 실적 및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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