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불러드 연은총재 "美경제 나쁘지 않아…금리인상 계속해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6-21 07:07 송고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임스 블러드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임스 블러드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연준에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다”며 “연준이 시장의 기대에 맞게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올해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나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금리결정 회의에서 투표권이 있는 그는 지난 15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등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매파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7월 FOMC에서 연준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러나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인상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에 맞게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지난 18일 연준이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그는 이날 댈러스 연은 주최의 콘퍼런스 패널로 참석해 "7월 회의에서도 비슷한 규모(0.75%p)의 움직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7월에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