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의령농관원, 국산밀 정부수매 경남서 첫 시범산물 검사

농가 편의 및 밀 품질 향상 기대

(의령=뉴스1) 김대광 기자 | 2022-06-20 17:13 송고
지난해 정부 밀 매입검사 장면(의령농관원 제공)© 뉴스1
지난해 정부 밀 매입검사 장면(의령농관원 제공)© 뉴스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의령사무소(의령농관원)는 국산밀 수급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2022년산 국산밀 정부수매를 경남에서 처음으로 산물로 시범검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으로 추진하는 산물수매 검사는 오는 30일 의령동부농협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실시하며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품질검사를 거쳐 정부에서 수매하는 방식이다.
농가에서는 보관시설 부족 및 건조의 어려움과 장기보관에 따른 누습, 충해피해를 걱정할 필요없이 오로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 산물수매에는 사전 정부와 계약한 40농가가 참여하며 매입물량은 209톤이다.

의령농관원은 시범 추진하는 산물수매 검사의 원활한 추진과 밀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인력과 장비를 최우선으로 배정·지원하고 있다.

특히 검사 전에 수매물량 적재, 운송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군·농협 관계자와 협업으로 종사자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검사 당일에 안전관리요원을 별도 배치한다.
의령농관원 박성규 소장은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검사방법을 지역 농관원사무소에 비치된 단백질 분석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매입시기가 작년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밀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다. 사전에 단백질, 품종순도, 농약안전성 검사 등 품질검사에 합격한 밀을 대상으로 하며 매입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kg당 3만9000원(‘양호’ 등급기준)이다.
 



vj377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