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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테라 블록체인 벗어나 자체 메인넷 구축

테라에도 쓰였던 '텐더민트' 엔진 사용해 개발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2-06-14 11:49 송고
컴투스 제공© 뉴스1
컴투스 제공© 뉴스1

컴투스가 테라 블록체인을 벗어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메인넷)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컴투스는 '테라 사태' 이후 블록체인 플랫폼 'C2X'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검토해왔다. 테라가 아닌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이전하는 방식과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방식을 두고 검토해온 컴투스는 오는 8월까지 독자적인 메인넷을 개발하기로 했다. 
독자적인 블록체인 메인넷이 구축되면 컴투스의 암호화폐 'C2X'는 기존 토큰에서 코인으로 격상된다. 토큰은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을 기반으로 발행된 암호화폐를 의미하며 코인은 자체 메인넷을 보유한 암호화폐를 뜻한다. 

C2X 코인은 컴투스 그룹의 메타버스인 컴투버스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C2X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하는 데는 텐더민트 블록체인 엔진이 사용된다. 텐더민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엔진으로,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결되는 '인터체인' 기능이 특징이다. 테라 블록체인 역시 본래 텐더민트 엔진을 이용해 구축된 블록체인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독자적 메인넷 구축을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 외에도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C2X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컴투스홀딩스의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올엠의 '크리티카 글로벌' 등 4종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10종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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