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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년만에 새 태블릿PC 내놓나…"전파인증 완료"

9일 와이파이 얼라이언스·10일 국립전파연구원 인증 획득
2019년 나온 'G패드5'가 최신작…LG전자 "정해진 것 없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06-14 11:38 송고
LG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태블릿PC 'G패드5'(LG전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LG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태블릿PC 'G패드5'(LG전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LG전자 태블릿 PC로 추정되는 기기가 최근 국내 전파인증과 글로벌 와이파이 인증을 받았다. LG전자가 3년 만에 새 태블릿PC를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0일 '무선데이터통신 시스템용 무선기기'(모델명 10A30Q)의 전파인증을 받았다.
기기는 9일 무선랜 글로벌 협회 '와이파이(WiFi) 얼라이언스'에서 '프로젝트 제타'라는 이름으로 태블릿PC용 와이파이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5세대 이동통신(5G)·LTE는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다.

앞서 LG전자는 2013년 'G패드'로 태블릿 PC 사업을 시작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어서다.

회사는 가장 최근 제품인 'G패드5'를 내놨던 2019년에도 입김이 약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당시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34.6%) △삼성전자(15.1%) △화웨이(9.8%) △아마존(9.0%)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증 받은 기기가 출시되면, LG전자는 3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게 된다. 또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을 접은 뒤 처음으로 모바일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파인증만 받은 기기이고, 제품 판매로 이어질지는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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