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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 광고 매출 3조1247억원…전년비 15%↑

방통위, 2021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2-06-14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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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 시장 광고 매출이 감소세에서 증가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1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상파, 유료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352개 방송사업자의 방송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조124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PP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조6598억원의 방송 광고 매출을 거두며 광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53.1%)을 차지했다. 지상파는 20.8% 증가한 1조20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상파의 광고 시장 점유율은 38.7%로, 2012년 60.9%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며 2017년 PP에 역전당했다. 지상파 점유율은 전년 대비 1.8%포인트(p) 상승, PP는 0.8%p 감소하며 양 매체 간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방송 광고 매출은 4.8% 감소한 1090억원, IPTV는 4% 증가한 1071억원, 위성방송은 0.7% 감소한 33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송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9조3502억원이다. IPTV는 8.2% 증가한 4조6368억원, 지상파는 11.8% 증가한 3조9882억원, PP는 5.9% 증가한 7조4888억원, 위성은 2.2% 감소한 5210억원, 방송콘텐츠사업자(CP)는 39.3% 증가한 8563억원, SO는 4.1% 감소한 1조854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3조7699억원이다. IPTV를 제외한 플랫폼 사업자는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지상파 영업이익 급증도 눈에 띈다. IPTV는 3603억원 증가한 2조2527억원, 지상파는 2014억원 증가한 2091억원, PP는 1122억원 증가한 1조350억원, 위성은 97억원 감소한 574억원, SO는 429억원 감소한 1518억원이며 CP는 890억원 증가한 644억원으로 당기 흑자 전환했다.

또 TV홈쇼핑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홈쇼핑 방송 사업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홈쇼핑PP의 방송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3조8204억원이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비 증가세는 유지됐다. 전체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5조2436억원이다. 지상파는 4.7% 증가한 2조7624억원으로 전체 방송사업자 제작비의 52.7%를 차지했다. PP는 9.4% 증가한 2조1364억원으로 40.7%를 점유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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