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LGU+, 카이스트와 양자컴퓨터로 6G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2-06-14 09:13 송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6G 네트워크 최적화 개념도 (LGU+ 제공)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6G 네트워크 최적화 개념도 (LGU+ 제공)

LG유플러스는 카이스트(KAIST)와 협력해 양자컴퓨터로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연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카이스트 이준구 교수 연구팀, 한동수 교수 연구팀과 6개월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D-웨이브 양자컴퓨터를 사용해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조 최적화를 연구했다.
위성 네트워크의 경우 위성끼리 통신이 가능한 거리에 접근하면 망을 수시로 재구성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네트워크 최적화가 필요하다. 특히 위성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에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연구팀은 양자컴퓨터로 하나의 위성에서 통신할 수 있는 주변 위성 개수와 거리를 정해 양자컴퓨터로 빠르게 계산하는 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위성 통신 환경에서도 지상 통신과 차이가 없는 초성능(1Gbps 이상의 이용자 체감속도)·초정밀(종단간 5ms 이하 지연시간)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최적화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6G에서 추구하는 '초공간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적화된 위성 통신을 통해 지상뿐만 아니라 비행기나 사막 등 통신 서비스가 어려운 지역에서도 6G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미래 핵심기술인 양자컴퓨터를 통해 위성통신에서도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겠다"며 "다가올 6G 시대에 앞서 선진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