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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6개 읍·면 '찾아가는 산골마을극장' 운영

'말임씨를 부탁해', '이장', '남매의 여름밤' 등 3편 상영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2022-06-13 16:10 송고
전북 무주군이 산골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운영한다.(무주군 제공)2021.6.13./뉴스1
전북 무주군이 산골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운영한다.(무주군 제공)2021.6.13./뉴스1

전북 무주군이 마을 주민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물한다.

무주군은 13일 산골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마을 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골마을 극장은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남, 안성, 무풍 등 6개 읍·면의 실내, 야외공간에 마련된다. 상영 작품은 '말임씨를 부탁해', '이장', '남매의 여름밤' 등 3편으로 오후 8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85세 대구의 꼬장 할매 정말임 여사와 그의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장'은 평소 흩어져 지냈던 다섯 남매가 아버지 묘 이장을 계기로 오랜만에 모여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하는 내용이다.

'남매의 여름밤'은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 수상작이다. 방학 동안 남매 옥주와 동주가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면서 펼쳐지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김성옥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처음으로 마을회관과 학교 운동장에 극장을 마련했다"며 "마을 주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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