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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 두고 여·야 제천시장 후보 진실공방

김창규 "이 후보가 복지부 수요조사에서 '확충 의견없음' 회신"
이상천 "당시 대책위에서 심뇌혈관, 중증외상 의료 확충 합의"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2022-05-26 16:08 송고
민주당 제천시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확충기회를 걷어찬 이상천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2022.05.26 © 뉴스1 조영석 기자
민주당 제천시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확충기회를 걷어찬 이상천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2022.05.26 © 뉴스1 조영석 기자

국민의힘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은 26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확충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 차 버린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민의 안위를 책임져야할 책무를 져버린 이상천 후보는 모든 책임을 지고 제천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2019년 9월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합의를 통해 공공병원 설립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재정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며 "제천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공공병원 수요조사에서 제천시는 '공공병원 확충계획 의견이 없음'이라고 회신했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천 후보는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전혀 모르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주장이다. 제천시는 공공병원 대신 중증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제천·단양 공공의료 강화 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제천은 심뇌혈관, 중증 외상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를 확충하고 단양은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천명지병원의 증증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예정인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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