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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반정동 거주 30대 회사원(종합)

17~21일 구미 출장 후 발열 등 의심증상 보여…동거인은 ‘음성’
시 보건당국, 확진자 이동경로·접촉자 파악 후 신속·정확 공개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2020-02-26 23:19 송고
경기 화성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한 선별진료소로 이송되는 환자. 2020.2.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경기 화성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한 선별진료소로 이송되는 환자. 2020.2.2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화성 반정동(권선로882번길)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31·남)로 확인됐다. 
26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가 1, 2차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경북 구미시로 출장을 다녀 온 후 발열 등 (코로나19)의심증상을 보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찾았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1차 검사때와 같이 양성이 나오면서 최종 확진자로 판명났다. A씨는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같이 자가격리된 동거인 B씨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B씨는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로 보건소에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시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 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 접촉자 등이 확인되는대로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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