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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외국인 알바생에 돈 빌리고 도주…1300만원 뜯은 30대

경찰, 지난달 25일 상습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2024-07-01 17:18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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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일하는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을 속여 돈을 빌린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상습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원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원 씨는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서울 일대 편의점에서 23명에게 13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원 씨는 "급하게 돈을 부쳐야 하는데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고장 났다"고 핑계를 대며 접근해 신분증과 연락처를 넘겨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상당수는 외국인으로, 원 씨가 이전에 돈을 빌리고 달아났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다시 접근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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