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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진표,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행동 했다"

"공식적인 대화 아닌 것을 회고록 빙자해서 흘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4-06-28 09:40 송고 | 2024-06-28 10:09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과 관련해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공식적인 대화가 아닌 것을 가지고 회고록을 빙자해서 흘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의장의 회고록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내용은 장소와 뉘앙스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며 "이런 식이면 누구를 만나도 서로 입을 꾹 다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 1961-2024, 이 나라의 열 정권을 돌아보며'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극우 유튜버'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이야기가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고 적었다. 

전날 이런 내용의 회고록이 공개되자 대통령실은 알림을 통해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 조찬 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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