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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진서 9단만 남았다…한국 기사 중 유일하게 란커배 4강 생존

29일 중국 딩하오와 결승 진출 다툼
최근 4연승 등 맞대결 전적 8승3패 우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06-28 08:29 송고 | 2024-06-28 08:37 최종수정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9단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취저우 란커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신진서 9단은 27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스현 문화관에서 열린 양딩신 9단(중국)과의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서 23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양딩신 9단과 초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우중앙 전투에서 우세를 잡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신 9단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기사들은 웃지 못했다.

박정환 9단은 '디펜딩 챔피언' 구쯔하오 9단(중국)에게 무너졌다. 변상일 9단은 딩하오 9단(중국), 강동윤 9단은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8강 종료 후에는 4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는데, 추첨 결과 신진서 9단은 딩하오 9단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신진서 9단은 딩하오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 8승 3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4연승 중이다.

준결승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결승 3번기는 8월 취저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4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1300만 원)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 바둑 룰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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