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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저 아세요"→ 대구 할머니 "이름은 모르지만 테레비서 많이 봤다" 쓰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06-28 07:57 송고 | 2024-06-28 09:13 최종수정
 27일 오후 대구 당원들과 만나기 위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엘리베이터를 타자 동네 할머니들이
 27일 오후 대구 당원들과 만나기 위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엘리베이터를 타자 동네 할머니들이 "아이고"라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보수 심장 대구경북(TK)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가 대구 할머니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관련 영상을 캠프 SNS에 올렸다.

한 후보는 27일 "대구 당원 동지들 뵈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할머니들이 한 후보를 토닥이며 격려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사님들보다 제가 더 좋았다"고 흐뭇해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대구 모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한 후보가 타자 두 할머니가 "(우리는) 이 동네 산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 할머니가 한 후보 팔을 쓰다듬으며 "아이고"라며 웃자 한 후보는 "저 아세요?"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웃으면서 "테레비(텔레비전)에서 많이 봤다"고 답했고 옆에 있던 할머니도 "테레비에서 자주 보는데"라며 겸연쩍어했다.

그러자 다른 시민이 "이름을 알아야죠"라고 하자 할머니들은 미소와 함께 "“맨날 응원해요"라고 했다.

한 후보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건강하세요"라고 할머니에게 인사했고 할머니는 "꼭 성공하세요"라고 격려했다.

26일부터 27일까지 TK를 찾아 표밭을 다진 한 후보는 28일엔 부산으로 이동해 박형준 부산시장 면담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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