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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실장-국방비서관 9차례 통화 의혹…조국 "대통령 문고리까지 나서"

"최측근 엄정 수사 통해 尹 반헌법적 행태 드러나야"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2024-06-27 08:58 송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6.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7일 "대통령의 문고리까지 팔 걷고 나섰음이 확인됐다"며 윤 대통령과 최측근들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이 'VIP 격노설' 당일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키맨'인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9차례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부속실장은 대통령의 거의 모든 자리에 배석하는 사람"이라며 "청와대 근무 경험상 부속실장이 자기 업무로 비서관과 통화하는 예는 없다.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모든 증거는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있다"며 "현직이라서 기소되지 않았을 뿐, 현직이 아니었다면 즉각 개인폰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의구 실장 등 윤 대통령의 최측근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행태가 낱낱이 드러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수사관 출신의 강 부속실장은 윤 대통령의 '20년 인연'으로 알려졌으며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차관급인 대통령비서실장 부속실장에 임명됐다.

임 비서관은 국방부와 해병대 측에 'VIP 격노설'을 전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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