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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핑클 '나우' 리메이크했다가 박완규에 3년 손절당해" [RE:TV]

'신발벗고 돌싱포맨' 25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4-06-26 05:30 송고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김경호가 후배 가수 박완규에게 3년 손절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록의 전설 김경호가 출연한 가운데 파격적인 변신이었던 핑클 '나우(NOW)' 리메이크곡이 언급됐다.
먼저 이상민이 "나도 김경호 씨 '나우' 첫 방송을 봤었다. 그날만 하루 부르는 특집 무대인 줄 알았다"라면서 굉장히 파격적인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서가 "춤을 너무 잘 추더라. 그걸 연습했을 거 아니냐? 생각하니까 꼴 보기 싫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김경호가 '나우'를 부른 의도를 고백했다. "김종서 형은 당시 예능도 하고, 윤도현은 머리카락 자르고 활동하더라. 그런 걸 보고 '아~ 내가 (록에 관해) 잘못 생각했구나' 했다. 그런데 사람들 반응이 내 의도와 너무 달랐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특히 "난 종서 형을 바라보고 왔다면, 내 아우인 완규는 날 바라보고 왔는데, '나우' 무대를 보고 화낸 정도가 아니었다. 3년 동안 손절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경호는 "둘 다 활동하는데, 방송국에서 볼 수밖에 없지 않냐? 내가 출연한다고 하면, 완규가 돌아갈 정도로 그랬다. '형 절대 안 본다' 했다"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밤에 날 불러서 밥 먹자더니 '나우' 얘기부터 꺼냈다. '형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난 형만 보고 갔는데, 형은 수치야. 이해할 수 없어' 하고, 술만 몇 잔 들이켜더니 '형이랑 난 이제 끝났어' 하고 갔다"라고 회상해 놀라움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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